프리웨이 달리던 버스서 승객간 언쟁 도중 총격
볼드윈파크 인근 10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10번 프리웨이 푸엔테 애비뉴 출구 인근 서쪽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풋힐 트랜짓 버스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두 남성의 우발적인 언쟁이었다. 버스 운전사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조치를 취했으나 말다툼은 계속됐다. 이후 언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을 꺼내 상대방을 향해 총격을 여러 번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언쟁과 관련이 없는 50대 여성이 총격을 당했다. 총에 맞은 여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 이후 버스 운전사는 프리웨이 갓길에 버스를 정차시켰다. 총을 쏜 30대 남성 용의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으나, 18일 이스트LA에서 CHP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CHP 측은 언쟁을 벌인 두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서로 무관한 사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프리웨이 버스 프리웨이 푸엔테 프리웨이 갓길 버스 운전사